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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만들기/미라클모닝

[미라클모닝] 031번째 도전 10월 28일(Thu)

by peregrina_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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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6:00 기상


AM 6:10 명상
숨 고르기에 집중하기

AM 6:20 독서

이것도 선물 받은 책. 밑줄 그을 내용이 정말 많다. 인간관계에 대한 정석 오브 정석다웠다.

어제 참으로 많이 느낀건 말하길 좋아하기 보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 조금 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것. 좋은 말이라도 타인의 이야기는 삼가할 것.

가족이든 학교든 회사든 서로 조화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쩌면 가장 단순한 원리가 가장 잘 통할지 모르겠다.

학교에서의 생활이 길어질수록, 생명체 보단 데이터와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내면에도 퍽퍽함이 깃드는 것 같다. 원래도 그랬지만 점점 더 이성적으로만 사고하고 판단하는 쪽으로 성향이 발달하는 느낌이랄까.. 때로는 포근한 소파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AM 8:10 출근

카페에 들러 아침거리를 사왔다. 단호박 에그 샌드위치는 거의 원픽인데 오늘따라 맛이 쪼금 미묘했다. 없던 버섯도 보이는 거 같고..

그나저나 오늘부터 윈터 프리퀀시 적립이 시작 됐다고 한다. 세월 참 속절없이 흐르는구나. 난 이렇게 또 별다방 다이어리의 노예가 되는걸까. (몇 년 전에 우연히 여기 플래너를 받게 되면서부터 통일성 유지를 위해 매 겨울 프리퀀시의 노예로 살고 있음..)



오늘같이 쌀쌀한 아침에 따뜻한 음료를 손에 쥐고 나올 때면 늘 밴쿠버에서의 시간이 떠오른다. 몇 차례고 항상 비슷한 온도와 바람결을 느껴서였는지, 잠깐이나마 시간 여행을 하고 온 기분이 든다. 그곳도 안녕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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