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습관 만들기/미라클모닝41 [미라클모닝] 034번째 도전 11월 3일(Wed) AM 6:00 기상 사실 기상이라고 하기엔 오늘은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샌 것 같다. 어제 미라클모닝을 미뤄두고 밀린 잠을 몰아자서인지 자정이 넘어서도 눈이 말똥말똥 했다. 그리고 어젠 여행자의 마음으로 기분이 좀 들뜨기도 해서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다. 침대에서 뒤척뒤척 하다보니 벌써 아침이 되어 그냥 일어났다. AM 6:10 필사 생산적으로 공부를 하기엔 두뇌 회전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아서 필사 작업을 하기로 했다. 평소에도 필사를 자주 하지만 특별히 작업이라 부른 이유는 어디에 제출하기 위함인데 이달 말쯤에 기후위기 필사 전시회가 열린다고 한다.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님이 여기에 자문을 맡고 계셔서 전시회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출품 제안도 물론이고. 어떤 문구를 어떻게 표현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 2021. 11. 3. [미라클모닝] 033번째 도전 11월 1일(Mon) AM 6:50 기상 일정이 조금 빡빡한 주말을 보내고 피로감에 평소보다 늦은 기상을 했다. AM 6:55 독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어서 읽었다. 꾸준히 달려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달리기의 교훈들이 담겨있었다. 생초보 러너지만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았고 한 편으로는 무릎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매일 하기가 걱정스러운 생각도 들었다. 수영. 수영을 제대로 하고 싶다. ㅡ 한 시간 정도 독서를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을 조금 더 청했다. 피로가 정말 쌓였긴 했나보다. 2021. 11. 3. [미라클모닝] 032번째 도전 10월 29일(Fri) 6:05 AM 기상 6:10 AM 스트레칭 6:20 AM 독서 그리고 7시경부터 개운하게 2차 취침하고 오후엔 연구실 사람들이랑 안산 등산 2021. 10. 29. [미라클모닝] 031번째 도전 10월 28일(Thu) AM 6:00 기상 AM 6:10 명상 숨 고르기에 집중하기 AM 6:20 독서 이것도 선물 받은 책. 밑줄 그을 내용이 정말 많다. 인간관계에 대한 정석 오브 정석다웠다. 어제 참으로 많이 느낀건 말하길 좋아하기 보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 조금 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것. 좋은 말이라도 타인의 이야기는 삼가할 것. 가족이든 학교든 회사든 서로 조화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쩌면 가장 단순한 원리가 가장 잘 통할지 모르겠다. 학교에서의 생활이 길어질수록, 생명체 보단 데이터와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내면에도 퍽퍽함이 깃드는 것 같다. 원래도 그랬지만 점점 더 이성적으로만 사고하고 판단하는 쪽으로 성향이 발달하는 느낌이랄까.. 때로는 포근한 소파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AM 8:1.. 2021. 10. 28. [미라클모닝] 030번째 도전 10월 27일(Wed) AM 5:56 기상 새벽에 두 세 차례 깼던 밤. 언제나 이부자리를 박차고 나오기까진 쉽지 않지만 그 순간만 견디면 즐거움이 따라온다. AM 6:10 아침 일기 감사 일기가 아닌 그냥 일기를 썼다. 요즘 드는 다양한 생각들에 대해서. 어제 저녁을 늦게, 많이 먹은 채로 잠들었더니 아직까지 속이 더부룩하다. 미라클모닝을 이어가기 위해선 ‘위드코로나’ 시기에도 늦은 식사는 절제해야지. 그리고 열심히 걷뛰를 하자. 몸이 한참 무거워졌다. AM 6:20 독서 그래서 꺼내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이것도 선물 받은 책인데 아침에 한 권씩 야곰야곰 읽어보려한다. 달리기나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포인트가 많고, 소설가가 쓴 회고록이라 그런지 사뿐한 문장도 참 .. 2021. 10. 27. [미라클모닝] 029번째 도전 10월 26일(Tue) 처음으로 빅웨이브 멤버가 아닌 과동기랑 미라클모닝을 시작한 날! 먼저 같이 하자고 연락준 J 언니에게 고마웠다💓 AM 6:03 기상 AM 6:15 명상 “숨은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마음의 집과 같다” AM 6:30 독서, 필사 생일 선물 받은 책 중 하나. 드디어 꺼내 읽어본다. AM 8:30 출근 카페인에 조금 약한 나지만 오늘은 뭔가 따뜻한 커피에 빵을 곁들어 먹고 싶어서 한 잔 내려봤다. 하와이에서 날아온 Kona 원두가 얼마 남지 않아서 맛이라도 보려고!! 내 페이스를 잃지 않으면서 천천히 루틴 잡아가기! 2021. 10. 26. [미라클모닝] 028번째 도전 09월 07일(Tue) - 백로, 가을 롱 타임 노 씨. 장맛비와 함께 완연한 가을이 왔다. 그간 새 학기도 시작됐고 어느새 불씨가 사그라든 새벽공부방에 다시 바람을 불어보고자 어젯밤 승호오빠와 미라클모닝 재개를 도모했다. AM 5:30 기상 6시 반에 일어날 거라고 다짐했는데 4시 반에 스르륵 눈이 떠졌다. 한 시간 가량은 빗소리를 흘려 들으며 얕은 잠을 이어갔고 5시 반 무렵 새공방의 기운에 몸의 감각들이 절로 반응했다. 나는 이 시간 짙-푸르스름한 새벽 어둠에 무드등 빛이 섞인 내 방의 온기를 참 좋아한다. AM 5:45 명상 그런 온기에 둘러싸인 채 명상을 시작했다. 얼마나 오랜 만이야. 오늘 마보 지기가 들려준 명상은 '나를 둘러싼 감각에 집중하기' 였다. 아침 출근길이라면 차창 밖 변하는 풍경을 느껴보고 주변의 내음, 소리에 귀 기.. 2021. 9. 7. [미라클모닝/again] 027일차 06월 10일(Thu) 어제, 기말 프로젝트 발표들을 모두 끝마치고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겸 산책을 나섰다. 계획대로라면 저녁엔 밀린 강의를 들으려 했으나, 엊그제부터 전자기기에만 둘러싸여 있었던지라 머리를 좀 쉬어주고 싶었다. 뒤죽박죽이 된 수면시간도 돌리고 싶었고. 연희동만 잠깐 한 바퀴 돌 생각으로 나섰는데, 궁동 공원을 지나 홍제천에 이르니 한강까지 가고 싶었다. 아쉬움이 들지 않을 때까지 걷고 또 걷다 보니 금새 10km가 되었다. 아, 이제 좀 걸은 기분이 났다. 까미노에서도 늘 10km는 몸풀기를 하는 느낌이었는데,,, 역시 난 걷기가 체질인가. 마침 부모님도 8km 가량을 산책하고 들어왔다고 하시니 따로 또 같이 운동을 하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어젯밤 꿀 같은 잠에 들었다. AM 4:40 기상 다섯 시간도 안돼서.. 2021. 6. 10. [미라클모닝/again] 026일차 06월 07일(Mon) AM 6:45 기상 어제 새벽 한 시까지 연구실에 있다 와서 오늘은 최대한 늦게 일어나려 했는데 일찍 눈이 떠졌다.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공부방이 열려있다고 한다. ‘참, 오늘 월요일이지.’ 주말 내리 학교에 있었더니 주말이 평일 같고 평일도 평일 같은 뭐 그런 월요일이다. 수다 떨겸(?) 조용히 zoom에 접속해 보았다. AM 7:00 새벽공부방 공부를 하러 들어온게 아니었기에, 학창시절 칠판에 떠든 사람 적어두는 마냥 닉네임을 (떠든사람)으로 바꿨다. 열공 중일 친구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몇 분간 잠자코 있다가 7시 땡 하자마자 음소거를 해제했다. 나름 공식적으로 공부방에 참여하는 건 몇 주 만에 처음인데 책상에 앉지도 않고 핸드폰으로 들어오니 약간 양심이 찔렸다.. 불량학생st. 그래도 공부방에 와.. 2021. 6. 7.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