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읽고 보는 것들3 [웰씽킹] 1부 - 타인을 위한 삶 오늘은 목표했던 논문 분량을 넘어 이번 연휴간 끝내고자 했던 부분까지 거진 마무리를 지었다. 덕분에 남은 열흘 동안 큰 무리 없이 최종 심사와 논문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교적 마음에 여유가 생겨, 오래 전에 사두고 보지 못한 '웰씽킹' 책을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다. 저자 캘리 최씨에 대해서는 유튜브와 여러 인터뷰 영상들을 통해서 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어린 시절이나 일본, 프랑스 유학담 등은 처음 접하거니와 눈물이 울컥 차오르기까지 할 정도로 그 굴곡이 전해졌다. (연구실 행정쌤도 이 책을 읽어 보셨으나 그다지 슬프지 않았다고 하시니 성장사에 대해선 개인차가 큰 것 같다. 쌤이 오히려 나의 순수함과 풍부한 감수성이 더 놀랍고 감동이라고 하심.. 그래 나 이제 MBTI T 아니고 .. 2022. 6. 5. 순례길에서의 깨달음을 재현한 영화 소울 까미노 위에서 34일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만 바라보며 걸었다. 길 곳곳에는 가리비 모양의 이정표가 언제나 산티아고만을 향해 있었고 그 곳까지의 거리가 소수점 자리까지 적혀있곤 했다. 799km, 300km, 100km,… 그리고 마침내 산티아고에 도착했을 땐 기대했던 성취감이나 벅찬 감동은 사실 없었다. 그때 깨달은 것 같다. 인생에서 목적지만 바라보고 달리는 것은 꽤 허망하단 것을. 중요한 것은 목적의 달성 여부가 아니라 내가 추구하는 방향을 위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었다. 걷는 동안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도, 속도 보단 방향에 집중하며 나의 모든 걸음들을 음미하고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긴 내 자신에 참 감사하다. 두 달을 기다려 보러간 영화 소울은 까미노를 걸으면서 느낀 모든 것을 재현해.. 2021. 1. 23. 진리의 발견 요즘 읽고 있는 책 어느 샌가 부터 책을 한 번에 여러 권 읽는 습관이 들었는데, 궁극적으로 만물에 걸쳐 통하는 진리가 있겠구나 싶었다. 간혹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어제 읽던 다른 책과 같다고 착각이 들만큼 진리란 분야를 막론하고 우주와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을 관통하는 실과 같았다. 모든 학문이 진리를 탐구하나, 특히 줄곧 자연과학이라 ᄇ.. 2021. 1.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