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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것30

[영문교정/Cambridge Proofreading] SOP 첨삭 후기 과 후배의 추천으로 이용해본 Cambridge Proofreading 영문 교정! 내돈내산이다.. 어디 협찬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24시간 회신 보장 기준으로 1000 words 까지는 $28.90으로 한화 약 3만 8천원 정도가 든다. 다른 교정 서비스 대비 가격이 꽤 합리적인 것 같다. 사실 이번에 500 words 짜리 SOP랑 PS 두 가지 교정이 필요했는데 PS는 초고 완성이 덜 돼서 SOP만 먼저 첨삭을 맡겼다가 1000 words 까지는 가격이 똑같다는 걸 알고 살짝 억울함을 느꼈다. 내 피 같은 돈.. 그래서 어제 새벽에 결국 PS 초고와 SOP까지 한 번 더 다른 분에게 코멘트를 받기 위해 알짜배기로 1000 words를 채워서 교정을 맡겼다. 후배 경험으로는 한 12시간 만에 회신이 왔.. 2022. 12. 10.
[토플] 10월 09일(일) 첫 시험 @풀브라이트 2F (STN13681B) 미루고 미뤄왔던, 그리고 더 이상 시험을 등록하지 않으면 앞으로 영원히 미룰 것 같아서 본 첫 토플. 시험을 한 열흘 앞두고 결제했는데 그동안 시험 공부에 들인 시간은 총 한 14시간...? 된다. 그 중 절반은 어제 네 개 영역 벼락치기로 실전 테스트를 풀어본 시간이고 보통은 여유가 되는 날에 하루에 1시간 정도 한 영역의 문제 한 세트 풀어본게 전부였다. 한 달 내내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는 분들도 수두룩한데 난 배짱 두둑하게 듬성듬성 공부를 했다. 다들 초록이 보카 최소 1회독에서 기본 3회독은 하고 간다는데 나는 첫 장 펼쳐본게 전부였다.. 영어에 대해서 믿을 만한 구석이 있어서는 아니고 시험 공부에 올인 할 여력이 안됐다. 지난 5,6월에 주 2회 학원을 다녔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코로나 격리랑.. 2022. 10. 9.
스스로에게 친절하길 - 허준이 교수의 명언 모음 일이 잘 안 풀리고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지 않고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기가 힘들 때 스스로를 잘 놓아주고 여유를 두고 기다려줬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그럴 때 스스로가 스스로를 독촉하기 시작하면 어떤 대상을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하기가 더 힘들잖아요. 포기할 때는 포기할 줄도 알고 쉴 때는 쉴 줄도 알면서 은근히 자기자신을 조금씩 어떤 방향으로 격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수학은 어렵기 때문에 재미있는 면이 커요. 사람들이 그 어려운 마라톤을 매년 연습해서 완주하고, 무거운 역기를 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과 같아요. 수학이 쉬우면 아마 굉장히 재미가 없을 거에요. 수학은 굉장히 어렵고 자신이 얼마나 깊이 생각할 수 있는지 끊임 없이 시험하기 때문에 계속 매력을.. 2022. 9. 6.
학계에 내딛는 첫 발, 네이처 기후변화지 - 그 비하인드 스토리 아주 기쁜 소식으로 9월이 시작됐다. 우연과 의지와 기질이 기막히게 정렬돼 연구실 선배들과 기후 분야의 최상위 저널에 이름을 싣는 영광을 얻었다. 나에게는 공식적으로 학계에 내딛는 첫 발이었다. 사실 허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지금 느끼는 것은 실감이 나지 않는 기쁨에 가깝다. 지난 1년 동안 아이디어의 탄생부터 논문 발행까지, 그 과정을 옆에서 따라가면서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들을 마주한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그 무수한 의지들 중 1년을 통틀어서 가장 빛난 것을 꼽으라면 단연 논문을 집필하고 이끈 1저자 선배의 공든 노력이라 말하고 싶다 👏🏻👏🏻👏🏻. 그리고 또, 과연 어떤 우연과 기질이 퍼즐의 조각을 이루었는지 빼놓을 수 없겠다. #비하인드스토리 작년에 내가 첨단관으로 이사 온지 얼마 안 됐을 무렵,.. 2022. 9. 4.
연구자의 길을 가며 학자란 앎의 근원적인 욕구와 관계하는 철학적 인식과, 자신이 속한 사회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아는 역사적 인식을 얻기 위해 자신의 생을 헌신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 피히테 문헌정보학과 송민 교수님의 우수연구자 특강을 들었다. 교수님은 올 7월에 PLOS ONE이라는 국제 저명 학술지에서 최다 인용 논문 상위 10%를 기록하고 올해 Expertscape 발표에서 Bibliometric 분야 세계 top 1% 연구자로 선정되실만큼 세계적인 연구자이시다. 순탄치만은 않았던 연구자 생활이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오니 이런 성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하셨다. 본인 소개를 하시며 처음 나눠주신 조언은 개인 홈페이지 관리를 꼭 할 것이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1) 자기 객관화와 동기부여를 .. 2021. 10. 5.
서유럽 홍수와 북미 폭염 유럽쪽 폭염 메커니즘을 공부하다가 찾은 논문 Amplified Rossby waves enhance risk of concurrent heatwaves in major breadbasket regions. 초록에 의하면, 지구를 서→동으로 순환하는 파동인 Rossby wave가 북반구 상에서 동시적인 폭염과 홍수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2018년에 거의 동시적으로 발생한 극심한 폭염과 폭우가 그 예이다. (2018년은 우리나라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닥친 해인데 당시에 폭우는 어느 지역에서 발생했는지 잘 모르겠다.) Abstract In an interconnected world, simultaneous extreme weather events in distant regions could potentia.. 2021. 7. 19.
[하루 3문장] #12 분사구문, 부정어, 최상급 분사구문 Having long sought to understand the emergence of expertise, artistic and otherwise, many researchers argued that exceptional achievement may simply come down to hard work. - artistic과 otherwise는 품사가 형용사, 부사로 expertise를 부연 설명함. 명사구였다면 구조적으로나 의미상으로도 expertise와 동격이었겠지만 이들은 삽입구로 해석해야 함에 주의. - come down to : 결국 ~이 되다, ~에 이르다, (한마디로) 요약/설명되다의 의미인데 쉽게 안 써질 것 같음. - merge : 이동하다 옮기다 emerge : 부상하다 떠.. 2021. 6. 27.
[하루 3문장] #11 <Greta Thunberg> Yesterday, I saw a movie which is about a Swedish teen climate activist. She is the first person led the climate protest 'Fridays For Future' which is a movement of school students who skip Fridays classes to force the government to take notice of climate crisis. In the beginning, she'd done it by herself but FFF has attracted public attention and spread around the world quickly. Korea was no ex.. 2021. 6. 26.
[하루 3문장] #10 EngAll/잉그올 (5월 24일) with Richard 예은언니가 매우 귀하게 모신 Richard와의 첫 수업. 오래토록 뉴욕에서 변호사와 투자은행가로 일을 해오셔서 그런지, 처음에 문자를 나눌 때 상당히 간단명료하고 건조한 느낌을 받았다. 나랑 잘 맞을까 반신반의 하며 수업에 들어갔는데 (온라인이지만) 실제로 뵈니 매우 쾌활하고 에너지 넘치심... 뭔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뵐 수 있는 정감 가득한 어른 같아서 친근함도 느껴졌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기자로 일했을 때 우리 대표님 같군...! 대표님 뉴요커 버전이다 완전. 아무튼, 오늘은 Self-introduction questions를 나누어서 대화 중에 크게 새로 배운 표현은 없었고 채팅을 하면서 선생님들이 쓴 표현을 메모할 예정. 1. Speak to you shortly 조금 formal한 표현으로 ..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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