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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지/마음 읽기

[마음 일지] 21/05/13(목) - 잘 하려 부담 갖지 말자

by peregrina_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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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게 되는 상황

 

1. 종강까지 약 한 달간의 스케줄을 정리해봤다. 숨 돌릴 틈이 어딨을지 눈에 불 켜고 모색 중...

2. 그러다보니 약간 멍해서 일이 손에 잘 안 잡힌다. 물론 시기적으로 내일 연구실 이사 준비, 수업, TOC 공지, 연구실 생일파티 등으로 정신이 분산 된 오전이기도 했다.

3. 이사 준비로 싱숭생숭한 마음. 떠나는 미련과 우리 연구실의 고유 공간이 사라진다는 생각에 속상함도 깃든다. 그리고 가차없이 버려져야 하는 물건들에 대한 아쉬움이 듦..

4. 복사 플젝 강의가 올라왔다. 다들 너무 잘한다. 역시 똑똑한 친구들.. 내 것만 별거 없어 보인다...ㅜㅜ

5. 아니 사실 가장 큰 스트레스는, 연구를 다시 제대로 시작해야 하는데 솔직히 막막하다. 팀미팅 발표에 대한 부담과 2주간의 연구 개선 등등.... 코딩을 다시 손 볼 생각하니 왜 계속 망설여지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1. 이번 주라도 일정을 조율해서 집에 잘 다녀오자. 정말 바빠져서 여유 없어지기 전에!

2. 이사는 어짜피 내일! 오늘은 오늘 할 일에 집중하자.

3. 메신저로 자꾸 시선이 분산된다면 종료 시간대 설정해두기.

4. 공용물건이로이다. 돈주고 버리는 것이 아깝지만 내 것이 아니니 그저 바라만 보기.

5. 당분간 스터디들은 일정을 정리하기. 거의 매일하는 영어스터디를 주 4회 정도로 바꾸거나 초록읽기는 다음주까지만 하고 한 달 쉴 것을 제안하기. 방학에 인텐시브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 

6. TOC은 최소한의 시간만 들여서 준비하기. 경임과 한 번 테스트 해보는 정도?!

7. 논술첨삭은 이번 회차까지만 분량 줄여서 하기.. 30장 넘어서지 않는 선에서 하자. 이렇게 해서 버는 돈 보다도 내가 내 분야에 집중해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연히 첨삭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으니 최소한에서만 하자.

8. 빗소리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안정시키자. 

 

 

정리 - 할 일이 많은데 온전히 집중을 못해서 받는 스트레스. 그리고 잘 해야 한다는 부담. 그냥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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