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AM 기상
아직 캄캄한데 알람이 울리네 몇 시지? 눈을 떠보니 아침 여섯 시 반. 평소처럼 잠들었는데 이상하게 심한 피로감은 없었다. 새로운 달이니까, 더더욱 월요일이니까, 만족감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다. 침대의 중력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곧장 일어나 양치를 했다.
06:45 AM 명상
무드등을 켜고 명상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행복한 아침을 맞을 수 있다. 유튜브 귓전명상 채널과 함께 명상을 했다. 행복한 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는다.
07:00 AM 운동
전신 운동 삼아 108배를 시작했다. 고등학생 때 열심히 하다가 이후로 소홀해졌는데 언제나처럼 아빠의 권유가 생각나 다시 해보는 108배. 어렸을 땐 13분 안팎이면 거뜬하게 해냈는데 오늘은 70회 정도가 넘어가니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곧 적응할 몸을 생각하며 108배 성공.
07:15 AM 아침
아침을 거른지 꽤 오래 됐는데, 좋은 수면습관을 가지는 것 중 하나가 규칙적인 시간에 아침을 먹는 것이라고 해서 요즘은 뭐라도 먹으려고 한다. 모처럼 여유있는 하루를 시작하는 만큼,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고 싶었다. 정성들여 계란을 굽고 과일들을 담아 꽤 배부른 아침을 먹었다. 어제 만들어 놓은 마파두부는 점심을 위해 아껴둘 예정!!
07:30 AM 감사일기
감사한 것이 많은 아침이다. 주말에 서점에서 having note라는 책을 봤는데 구매하진 않았고, 내가 가진 것들에 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일기와 데일리 일기를 쓸 생각이다.
08:15 AM 등교
연구실에 제일 먼저 출근해서 화이트보드에 2월 캘린더를 적어야지!하는 마음으로 등교를 했는데 웬걸... 이미 두 명이 와있었다. 세 명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뭐냐며 한바탕 웃은 아침ㅋㅋㅋ 이 부지런한 사람들! 과학관 5층에서 우리방만 복작복작 했다.
08:45 AM 원서읽기
얼마전 애정하는 유튜버 돌돌콩님의 투 챕터 북클럽에 신청했는데 왜 메일이 안오나. 오늘부터 시작 아닌가? 떨어졌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혼자서라도 읽을테야!는 마음으로 원서를 들췄다. 빅웨이브 공부방에서 지니님께 추천 받아 모셔온 '그리스인 조르바' ! 국문과 원서를 병행하면서 읽어볼 생각이다. 근데 너무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원서라 그런지 책을 펴니 잠이 솔솔 와서... 5 페이지 정도 읽고 스탑.
그리고 나서야 메일을 다시 확인하니 돌돌콩님께 메일이 와있었다 오예! 2월 3일부터 시작해서 4월 초까지 60일간의 챌린지라니. 두근두근.. 두 달 후의 내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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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 PM 낮잠
점심 먹고 15분 가량 낮잠을 자려 누웠는데 알람이 점점 작아지는 듯한 몽롱한 느낌과 함께 한 40여 분을 딥슬립 해버렸다.. ㅇ_ㅇ... 그래도 학교 돌아왔을 때 개운해진 이 느낌 너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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