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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만들기/미라클모닝

[미라클모닝] 008일차 11월 27일(Fri)

by peregrina_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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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5 AM 기상

아침 기상에 중요한 것은 전날 밤의 마음가짐에 크게 달렸다. 오늘은, 아침에 조금이나마 운동하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알람을 미루지 않고 일어났다.


07:00 AM 스트레칭과 명상

몸이 부쩍 유연성이 줄고 굳은게 느껴졌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명상으로 마음도 풀어주었다. 머리에 파고드는 잡념은 머리를 흔들면 달아나는 기분이 든다.

5년 후 되고 싶은 나를 그려보고, 살며시 현재로 다가오는 연습을 해보았다. 어릴적 내가 잘했던 그 그림 그리기를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07:30 AM 독서

어쩌면 당연하지만 신기하게도 아침마다 끌리는 책이 다르다. 오늘은, 800 페이지가 넘어 사뭇 시작하기 어려웠던 책이 시선에 걸렸다. 민균에게 지난 생일 선물로 받은 ‘진리의 발견’.

추천서에서부터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역시, 이 책을 고른 민균의 깊은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진리의 발견] 서두에서


오랜 만에, 세어보니 딱 한 달 만에 펜을 들었다. 평소엔 평범한 볼펜으로 글귀를 눌러 담았지만, 오늘만큼은 물 흐르 듯 부드럽게 이 마음을 남기고 싶었다. (역시나) 민균과 민규에게 졸업선물로 받은 만년필을 꺼내 잉크를 털어냈다.

“좀더 사랑하는 쪽이 내가 되도록 해야지”
이 마음을 담아 오랜 벗에게 조간레터를 보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이렇게 고운 문장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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