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5:48 기상 후 명상
작심오일차!! 원래 아침형이었던 것처럼 이젠 6시도 전에 눈이 번쩍번쩍 떠진다. 너무너무 즐거운 하루의 시작.

오늘 스트레칭 시간은 은빈님의 주재로 호흡 명상을 10분 간 진행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는 정말 비몽사몽이라 스트레칭이나 명상을 하는 10분이 상당히 짧게 느껴진다.
AM 6:00 빅웨이브 공부방 수다
빅웨이브 새벽 공부방에 1일차엔 두 명, 2일차엔 세 명이 참석했다가, 오늘 드디어 zoom 화면이 꽉 차는 네 명이 되었다! (점점 늘어나길 기대하며ㅎㅎ 쌓여가는 내적 친분 너무 좋다!)
지난 주에는 6시부터 공부를 한 뒤에 대화를 나눴지만, 오늘은 부지런히 출근해야 하는 분들도 계셔서 먼저 주말 간의 근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주말에도 꾸준히 6시에 일어났다고 하니 관심을 보이는 분이 있으셔서 어쩌면 앞으로 이 새벽 공부방은 360일 정도의 체제로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
AM 6:10 독서 및 필사
어젯밤에 이어 '생각의 탄생' 독서! 사실 어제 과제가 잘 안돼서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꺼내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모든 문장이 곱씹어 소화시키고 싶을 만큼 영양가 있다. 어제부로 과학과 예술의 연관성에 대해 깊게 엿볼 수 있는 관찰 챕터가 끝나고 형상화에 대한 주제로 넘어왔다.


어제 들었던 세바시 글쓰기 강연과 상당 부분 이어지는 개념이 많았다. 작가분들이 말씀하시기를 좋은 글이라 함은, 글을 읽었을 때 그 내용이 한 폭의 그림처럼 선명하게 그려져야 한다고 했는데 형상화 챕터에서는 역방향적인 설명들(조금 더 근간이 되는 내용들)이 펼쳐졌다.
'시각적인 이해'를 가르치는 것이 그 어떤 교육보다 선행돼야 하고, 말이나 수라는 이러한 시각적인 기반 위에 순차적으로 견고하게 연결돼야 한다고 했다. 다행히 형상화기술은 훈련을 통해서 기를 수 있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연습을 해봐야겠다. MIT나 스탠퍼드 대학엔 이런 시각적 사고력 수업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 대학에도 이런 수업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아무쪼록, 과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더 단단한 사고력과 통찰력을 기르고 이것들이 창의성으로도 이어지면 좋겠다... 늘 보던 사물들도 다르게 생각하고 인문학적 소양들도 쌓아가야지.


운동가자 이제!!!
AM 8:15 런닝

오늘은 연남동 쪽으로 내려가 경의선숲길을 따라서 홍제천에 이르렀다. 연희동쪽으로 뛰어와 궁동근린공원을 통해서 귀가했다.
요 며칠 꾸준히 런닝을 하면서, 3km를 뛴다는 것은 그 뒤에 준비 운동과 몸풀기로 2km 이상의 걷는 노력들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누군가의 겉으로 보이는 성취들 이면엔 수많은 노력과 시간들이 녹아있음을 잊지 말자.
이번 한 주도 잘 건너가기 :)
'좋은 습관 만들기 > 미라클모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라클모닝/again] 007일차 04월 07일(Wed) (0) | 2021.04.07 |
---|---|
[미라클모닝/again] 006일차 04월 06일(Tue) (0) | 2021.04.07 |
[미라클모닝/again] 004일차 04월 04일(Sun) - 글쓰기 특강 (0) | 2021.04.05 |
[미라클모닝/again] 003일차 04월 03일(Sat) (0) | 2021.04.05 |
[미라클모닝/again] 002일차 04월 02일(Fri) (0) | 2021.04.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