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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만들기/자기 이해

[강점찾기] #1 강점 진단 도구 '클리프턴 스트렝스' 테스트

by peregrina_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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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청년도전 사업 일환으로 참여하게 된 <내 마음 속 작은 숲 가꾸기> 워크숍 ! 총 네 개의 프로그램 중에서 [나의 강점 발견과 자라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첫 회차는 간단히
- 체크인
- 강점혁명 소개
- 테스트 진행
- 내 강점 살펴보기
- 체크아웃
순으로 진행됐다.


강점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처리할 수 있는 일관적인 능력으로 나의 컨디션에 무관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1. 강점이 되는 행동은 계속해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2.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맡은 모든 역할에서 강점을 지닐 필요는 없다
3. 약점을 고치는 것이 아닌 강점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통해서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강점 발견 프로그램
준비물 : 강점혁명 책과 테스트를 할 수 있는 PC, 그리고 편안하고 느긋한 마음
소요시간 : 약 3~40분
주의사항 : 문항당 답변 제출 시간이 20초로 제한됨 (고민하다가 놓친 문항이 두세개 됨 ㅠㅠ)
테스트 방법 참고 : https://blog.naver.com/chungrimpub/221663968737


검사 결과
강점 카테고리는 크게 4가지로 분류 되며 총 34가지 강점 항목이 있다.

1) 대인관계
2) 영향력
3) 실행력
4) 전략적사고


그렇다면 내 결과는?

34가지 강점 중 나의 최상위 5가지 강점을 보여주는 결과표


화합 - 분석 - 체계 - 공감 - 긍정 이것이 나의 다섯 가지 강점! 다섯 가지 중에서 무려 세 개나 대인관계에 강점이 있다는게 신기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약간 아쉬웠다. 내심 영향력, 전략적 사고에도 여러 강점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인 것 같다.

이 중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나다운 or 내가 주로 쓰는 강점은 분석! 연구실에서 데이터 분석 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일상에서도 내 감정들을 곰곰이 들여다보면서 끊임없이 반문하고 상황을 분석하곤 한다. 작년 11월부터 쓰기 시작한 15분 단위 데일리 리포트도 내 일상을 데이터화 시키는 작업의 일환이고 그걸 바탕으로 수면 패턴이나 연구/공부에 몰두하는 시간을 분석하는게 재미있다.


그럼 네 가지 재능 중 내가 가장 많은 강점을 가진 '관계' 테마부터 간략히 살펴보자.

이하 모든 사진의 출처는 워크숍 발표자료


관계 테마에서 강점이 3가지 이상 나온 사람들 모이면 일을 잘 되게 만드는 분위기가 형성된다고 한다. 일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있으면 더 나은 팀워크가 발휘될 수 있다는 이야기!

그 중에서도 '화합' 강점을 지닌 사람은, 구성원들이 제각기 다른 사람이라도 큰 목적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공동체 내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들을 모으는 역할을 많이 한다. 그리고 갈등이 있을 시에는 이를 뒤에서 조정하거나 더 좋은 분위기로 만들도록 애쓰는 편이라고 한다.

오 이 설명 너무 소름 돋는게, 얼마 전에 빅웨이브 야공방 멤버 몇 몇과 서로에 대해 한 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그 때 정확히 이 이야기를 들었다.

나리는 조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랄까? 눈에 보이는 리더처럼 앞장서서 사람들을 이끌기 보다는 뒤에서 조력하는 편이었어. 항상 '어? 이거 누가했지?' 하고 보면 나리더라고.


물론 관계를 지나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머지, 정작 내 고충이나 싫은 말은 잘 표현하지 못하고 삭히는 날들이 많았지만. 하하.


그 다음은 사고하는 재능


'분석' 강점은 데이터를 조립하거나 데이터 패턴 읽는 일을 잘 할 수 있다. 숫자 앞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타입이라는데, 실제로 나는 친구들 생일이나 전화 번호를 기억하는 데도 꽤 소질이 있는 편이다. 반면 배우 이름이나 노래 제목 요런 것들은 영 기억을 잘 못한다.ㅋㅋㅋㅋ


그 다음은 실행하는 재능

여기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가 주어진 목표가 있으면 다른 변수가 있더라도 끝까지 완수하고 끌고가는 힘이 있다. 장기 프로젝트라도 게을러지지 않고 해내는 능력이 있는 편. 그래서 약간 평균보다 과하게 일하거나 공부하는 경향도 있다.

소위 성실함을 유지시키는 힘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며, 그 사람의 성실이 타인에게 예측 가능하고 신뢰로운 느낌을 준다.

마지막은 영향을 미치는 재능

이건 내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가깝다. 내 강점에는 영향력 테마가 아무 것도 없어서 아주 쪼금 아쉽다.


이번 첫 회차는 여기까지이고, 다음 시간까지 할 일이 주어졌다.

1. 책에서 나의 강점 파트를 찾아 읽어 보기
2. 그 페이지에서 정말 나답다고 생각하는 문장 5개 수집하기



아,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프로그램 네 개 다 신청 할 걸 세 개만 해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특히 엔파씨 대표님이 진행하는 소통 프로그램은 뒤늦게 인지해서 앤카드를 영접할 기회를 떠나 보냈다. 흑흑.. 그래도 앤언니랑 티타임 신청했으니까 고걸로 아쉬움 달래기 S2.

이 프로그램 소개해준 은별언니 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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