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기술 #3 마음챙김명상

관찰하는 것이 마음챙김임!! 욕구생각이 드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핵심. 내가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구나 혹은 지금 기뻐하고 있구나

 

 

1. 감각명상 - 차 마시기

잡념이 사라지면서 물잔을 톡톡 두드리며 소리의 변화를 느끼기도 하고 점점 우러나오는 차의 색감, 입자, 그리고 기포들까지도. 한 모금 차를 마시고 났을 때의 입 안에 남아있는 끝맛도 느껴보았다. 아 내가 멍 때리듯 티백을 바라보고 있구나, 점점 생각에 빠져들고 있구나를 인지하면서. 그리고 티백을 보면서 수영장에 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마치 영점-나가 이렇게 둥둥 오롯이 존재하는 느낌을 받았다.

 

2. 행위명상 - 걷기

벽면의 감촉, 옷과 각종 패브릭들의 느낌, 온도, 향기 등등. 내가 이런 향을 맡을 때 더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구나. 등등.

 

 

3. 요가 명상, 몸 명상, 호흡 명상

 

졸음이 몰려왔다. 졸리네. 내가 점점 고요해지고 있구나. 명상을 하고 있었는데 깨울까? 아니야 그냥 그대로 있게 놔두자. 주변 소음이 (시끄러우나) 들리는구나. 안내 멘트도 같이 들리는구나. 수도 물방울 소리도 들리는구나. 때론 조화롭게 느껴진다. 잠이 오니 감각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마음은 평화로워진다.

 

 

 

 

개념-나 가 아니라, 그냥 자존. 스스로 존재하는 나. 영점-나를 자주 동일시하다보면 자존이 커짐. 나의 원래 디폴트는 평화롭고 안정된 상태이다. 어떤 상태일 때의 내가 자존감이 커지는 것이 아님. 이것 또한 개념-나인 것. 상황이 다를 뿐 나라는 존재는 계속 여기에 그대로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