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중급반 강사님이 복귀 하셨다! 나도 정말 오랜 만에 준비 운동 시간부터 합류 할 수 있었다.
워밍업
- 자유형 4바퀴
- 평영 2바퀴
훈련
- 킥판 잡고 접영 발차기 4바퀴
- 자유형 100m 3세트 (레일 끝에서 10초씩 휴식)- 뭔가 더 했던 것 같으나 기억이 가물가물
쿨다운
- 평영 0.5바퀴
- 배영 0.5바퀴
- 자유형 1바퀴
자유 수영
- 자유형 2바퀴
✨ 기억할 것 ✨
- 팔은 허벅지까지 밀어내고 사마귀 다리 마냥 꺾어서 저어주기
- 팔이 다시 입수할 때는 사선으로 꽂아주어야 하고 반대편 손과 바통 터치 하기
- 호흡 할 때는 시선을 후방이 아니라 측면 바라보기
- 자유형만 잘 해도 된다! 지금 단계에서는 접영은 강습 때만 해도 충분함!
12월 중반을 지나면서 부터는 중급반에 젊은이는 나 혼자이고 상급반 이모님들이 서너분 내려와서 같이 강습을 듣고 있다. 그래서인지 다들 나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에 강습이 끝나고도 따로 개인 교습을 해주시고, 덕분에 요즘 중급반에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1월까지만 해도 수강생이 너무 많고 다들 비슷한 연령대에 서먹서먹함이 컸는데, 12월에는 이모님들이랑 하하호호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영을 배우니 훨씬 재미있다. 그리고 집중 케어를 받으니 자유형 자세가 꽤 많이 교정이 된 것 같다. “이봐 이봐. 젊으니까 금방 금방 잘 하는 것 봐! 지금처럼만 하면 실력 곧장 늘겠어~” 이모님들의 칭찬에 춤추는 고래가 되었다지 모람.
다만 이제 막 한창 느낌을 알아가려는 참인데 이번주 금요일이면 당분간 마지막 강습이 되어 아쉬움이 크다. 1월 부터 3월 말까지 내부 공사로 휴관을 한다고 하여 내년 4월에야 이모님들을 다시 뵐 수 있다. 흑. 잠시 유목민 생활을 할지 고민을 해보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야지. 장기 휴관 덕분에(?) 오늘 수영장에서 정리하는 물품 중에서 오리발도 몇 개 건지고 이모님들은 아주 몇 봉지를 한 가득 횡재하셨다. ㅋㅋㅋ 그럼 건강하게 금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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