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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후 여차저차 2주 넘게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 재개했다. 몸이 상당히 무거워진 상태이기도 했고 식후 소화가 다 되지 않은 채로 운동을 가서 배가 약간 땡겼다.
관장님이 그간 했던거 다 연습해보라 하셨는데 순간 머리가 새하얘짐. 어? 나 뭐 배웠더라.
오늘은 꽤나 긴 연결 동작을 주로 연습했다.
쨉-빠지고 카운터-원투-앉고-원투-원투쓰리포
훅-어퍼-그대로 어퍼 뭐 이런 동작들...
특히 훅이나 어퍼로 연속 공격을 하는 경우, 상대의 펀치 유무에 따라서 상체를 피하며(꺾으며) 공격할 것인지 봐가면서 해야 한다. 상대방의 동작을 보지 않은 채 습관처럼 피했다가 공격하는 것을 주의하라 하셨다. 그리고 피할 때 상체를 트는 정도로만 해야 하는데 나는 몸을 뒤로 젖히거나 무릎을 깊이 구부리곤 해서 동작을 바로 잡아야 된다고 하셨다.
전반적으로는 자세가 훨씬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오우예) 다음 시간에는 올바르게 펀치하고 피하는 방법을 익히기로 했다.
그리고 내가 쉬는 기간 동안 새로 등록한 분이 계셨는데 인사 나누면서 앞으로 자주 보기로 했다! 2주 됐다며 재밌어서 계속 오고 있다고 하는데 그 열의가 넘 예뻐보였다.
역시 오랜 만에 땀 빼니 기분도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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