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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강생이 별로 없기도 했거니와, 오리발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선두에서 계속 수영을 할 수 있었다. 자유형 3바퀴, 평영 팔동작 및 접영 발차기 3바퀴, 배영 3바퀴로 몸을 풀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영 연습을 이어갔다.
킥판 없이 발차기로만 접영 4바퀴를 돌고 킥판 잡고, 또 배영 자세로도 접영 발차기를 각각 4바퀴 정도 연습했다. 그리고 한 팔 접영을 훈련 하려다가, 오늘은 일단 사이드 킥으로 접영을 연습했다.
처음에는 레일 한 쪽으로 기울어서 나가면 어떡하나 조금 걱정이 됐는데 생각보다는 중심을 잘 잡으면서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사이드킥 연습 덕분에 자유형 호흡하는 자세도 더 교정이 된 것 같다. 이제는 숨 쉬려고 고개를 번쩍번쩍 들지는 않고 조금 더 자연스럽게 팔과 귀를 최대한 붙인 상태로 호흡을 한다.
수업 마치고 오리발 벗고도 자유형을 2바퀴 정도 연습했는데, 늘 이 시간에 나를 봐주시는 이모님께서 별다른 지적(?)을 하지 않으신걸로 보아 전 보다는 자세가 꽤 나아지긴 했나 보다. 스스로도 더 여유를 가지고 수영하는 느낌이 든다. 물론 이걸 연속으로 4바퀴 하라고 하면 아직은 힘들어서 못 할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요즘 강사님도 우리들한테 몸풀기로 자유형 4바퀴는 안 시키시고 3바퀴 이후에 다른 영법을 하라고 말씀하시는 편이다.
모쪼록 조금씩 나아지는게 느껴진다. 연구도, 공부도, 모든 것도 이렇게 천천히 나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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