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습관 만들기116

[수영] 34일차 11월 21일(월) - 접영/하나(약) 둘(강) 몸풀기 : 자유형 3바퀴, 평영 3바퀴, 배영 3바퀴 강 습 : 접영 한 발 돌리기 총 6바퀴 발차기는 약 강~, 약 강~으로 해야 하고 발차기에 맞게 팔을 어떻게 저을 것인가에 대해서 강사님이 화이트보드에 직접 그림을 그려가며 보여주셨다. 약한 발차기를 할 때 팔을 가슴 앞까지 가져오며 물을 끌어와야 하고, 강한 발차기를 할 때 허벅지까지 물살을 밀고 물 밖에서 한 바퀴 돌려주어야 한다. 말로 설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 이걸 기억하면서 접영 팔젓기를 해야겠다. 2022. 11. 22.
[수영] 33일차 11월 18일(금) - 스타트/허리와 무릎 펴기 "오늘은 자유형 6바퀴, 평영 2바퀴, 배영 2바퀴, 킥판 잡고 접영 발차기 2바퀴 하세요~" "ㅇ_ㅇ????" 워밍업 치고 너무 많은 것 아닌가 싶어서 모든 수강생이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는 서로의 귀를 의심했다. "방금 6바퀴라고 하셨죠..?" "잘못 들은거 아니죠..?" "네..." 금요일에는 늘 수강생이 적은 편인데 오늘은 나를 포함해서 겨우 3명이서 시작을 하려니 더 막막키도 했다. 그래도 다들 '쉬엄쉬엄 하자'고 해서 일단 출발했다. 한 바퀴 돌고 잠깐 잠깐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하니 생각보다는 할 만 했다. 예전 같았으면 중간 중간 멈춰서고 했을텐데 나보다 속도가 빠른 분들은 먼저 가시라고 양보하고 바로 뒤쫓아 오는 사람이 없으니 천천히라도 레일을 끝까지 완주 할 수는 있게 됐다! (멋져) 워밍.. 2022. 11. 18.
[수영] 32일차 11월 16일(수) - 혼영/시간 재기 1분 9초 자유형 3바퀴, 평영 3바퀴, 배영 3바퀴로 워밍업. 그리고는 선두에 있던 6명을 제외하고는 상급반 레일로 넘어가서 킥판 잡고 접영 발차기를 연습했다. 한창 발차기를 연습하는 동안 앞선 6명은 시간을 재고 자유형을 4~5바퀴 정도 도는 것 같았다. 워밍업 만으로도 체력을 꽤 썼을텐데 쉬지 않고 스파르타로 자유형이라니. 옆에서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였다. 그동안 우리는 접영 발차기 이후 손을 만세한 상태로 배영 발차기를 연습했고 상당히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다가 나 역시도 착출(?) 됐다. 드디어 시간 재면서 자유형을 하는 차례가 온 것! 다행히 같은 조가 된 상급자 분들이 서로 본인이 후발 주자를 하겠다며, 첫 판 부터 힘 빼지 않고 페이스 유지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하셔서 욕심 내지 않기로 생각했다. .. 2022. 11. 18.
[수영] 31일차 11월 14일(월) - 접영/사이드 킥 오늘은 수강생이 별로 없기도 했거니와, 오리발이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에 자신있게 선두에서 계속 수영을 할 수 있었다. 자유형 3바퀴, 평영 팔동작 및 접영 발차기 3바퀴, 배영 3바퀴로 몸을 풀었고 다양한 방법으로 접영 연습을 이어갔다. 킥판 없이 발차기로만 접영 4바퀴를 돌고 킥판 잡고, 또 배영 자세로도 접영 발차기를 각각 4바퀴 정도 연습했다. 그리고 한 팔 접영을 훈련 하려다가, 오늘은 일단 사이드 킥으로 접영을 연습했다. 처음에는 레일 한 쪽으로 기울어서 나가면 어떡하나 조금 걱정이 됐는데 생각보다는 중심을 잘 잡으면서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사이드킥 연습 덕분에 자유형 호흡하는 자세도 더 교정이 된 것 같다. 이제는 숨 쉬려고 고개를 번쩍번쩍 들지는 않고 조금 더 자연스럽게 팔과 귀를 최대.. 2022. 11. 15.
[수영] 30일차 11월 11일(금) - 스타트/벽 내딛고 출발하기 오늘은 몸 풀기로 자유형 3바퀴, 평영 2바퀴, 배영 2바퀴를 하고 새로운 스타트 방법을 배웠다. 배영을 하듯 팔을 두 손 모아 올려준 상태에서 물에서 최대한 높게 점프 하는 연습을 했다. 몇 차례 하다보면 몸의 중심이 흐트러져 높이 안 뛰어진다거나 방향이 틀어지곤 하는데 최대한 중심을 잡으면서 점프를 수십 차례 뛰었다. 뒤에서 지켜보면 흡사 두더지 게임이 연상되는 그런 장면이었다. 처음에는 다이빙처럼 물 밖에서 뛰어드는 연습을 하기 위한 건가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물 속에서 출발할 때 벽에서 발돋움을 하는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점프 연습 후에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양 사이드로 이동해서 수영장 벽을 발로 차고 쭉- 나아가는 연습을 했다. 이 때 추가적인 발차기는 하지 않고 호흡이 다 끝.. 2022. 11. 13.
[수영] 29일차 11월 09일(수) - 접영/첫 지각 - 10분 지각. 너무 낮은 수면의 질로 일어나야 할 시간에 잠깐 기절해서 늦잠을 잤다. - 자유형 워밍업은 놓쳤고 평영 3바퀴, 배영 3바퀴로 몸풀기. - 이후에는 킥판 잡고 접영 발차기 연습 4바퀴. 이 때 주의할 점은 호흡하려고 고개 들 때 발차기가 약해지면 안됨. - 배영 자세로 접영 발차기 2바퀴. - 마무리 동작으로 자유형 2바퀴 + 나머지 연습 자유형 2바퀴 오늘 허리에 신경 주사 맞은지 일주일 되는 날이라 병원가서 진료보고 (내가 열심히 우겨서(?)) 치료 종료하기로 했다. 의사쌤이 신경 주사 한 번 더 맞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이제 안 아프다고 주사 맞는게 더 아프다고 손사레 쳤다. 그래서 그냥 물리치료만 받고 끝냈다. 다음에 또 아프면 오라고 하신다. 2022. 11. 10.
[수영] 28일차 11월 07일(월) - 접영/강약강약 지난주 금요일에는 서울에 올라오신 엄마가 허리 아플 때 무리하면 안 된다며 좀 쉬다가 따뜻한 아침밥 먹고 학교 가라고 하셔서 처음으로 내 의지에 의해 수업을 빠졌다. 오전 6시 15분 - 나 "아~ 방이 너무 따뜻해서 나가기 시르네..." - 엄마 "오늘 한파래. 밖에 0도라는데 허리도 아프고 오늘만 쉬어~" - 나 "이렇게 한 번 빠지면 다음에 계속 빠지고 싶어서 안된다ㅜㅜ" - 엄마 "엄마도 그래서 코로나 때 빼고는 수영 한 번도 안 빠졌었는데 쉬어야 할 때도 있어야 돼~ 허리 아픈데 무리하면 안 나아. 좀 더 자다가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밥 먹고서 학교 가~" - 나 "아 그럴까...? (바로 설득 당하고 다시 이불 속에 들어감)" 다행히 주말 간 허리는 꽤 좋아졌고 또 월요일은 내가 좋아하는 오리.. 2022. 11. 7.
[수영] 27일차 11월 02일(수) - 평영/고통의 물리치료 @연희아산 위풍당당 재활의학과 아침에 수영 가려고 일어나는데 하반신이 경직돼서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상당히 뻐근하고 근육통 같은 저릿거림이 있었다. '이게 뭐야.' 너무 놀랐지만 몸을 옆으로 돌아 누우니 일어나기가 한결 나았다. 엊그제 월요일 오후부터 연구실에 앉아 있을 때 아래 허리가 계속 쑤시고 아팠는데 하루 아침에 생각보다 너무 큰 고통이 주어진게 아닌가. 어느 정도였냐면 직립 보행이 아닌 허리를 움직이는 모든 동작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상체를 살짝 숙인다거나 양말을 신으려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 마저 어려웠다. 수영을 가야 하나, 잠시 망설였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집을 나섰다. 수영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접영 허리 통증' 이런 키워드를 검색하니 생각보다 나랑 비슷한 경험의 게시글들을 찾을 .. 2022. 11. 2.
[수영] 26일차 10월 31일(월) - 접영/물을 느껴보기 10월도 마지막 날. 이제 집에서 6시 반에 나오면 눈에 띄게 주변이 어둡고 학교 정문을 지날 즈음이면 세브란스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오리발 쓰는 월요일!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에 이번달 수업은 종강을 했는데 아직 여전히 10월이니 오늘은 10월반 수업이라고 해야 할까 11월반 개강이라고 해야 할까? 애매한 날이라 그런지 유독 수강생분들이 많지 않았다. 내심 다들 주말 간 무탈했기를 바라며 수요일에는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인원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오리발이라는 버프가 있기 때문에 오늘은 자신있게 선두에서 출발했다. 몸 풀기로 자유형 3바퀴, 접영 발차기&평영 손동작 3바퀴, 배영 3바퀴를 했고 오랜 만에 배영을 하니 재밌었다. .. 2022. 10. 31.
반응형